경남소방, 4.4분마다 출동…1일 평균 328건

지난해 63만376건 신고 접수, 20만9432회 현장출동 실시

  • 입력 2021.01.14 17:28
  • 기자명 /김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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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소방본부 대원들.
▲ 경남소방본부 대원들.

 경남도소방본부가 지난해 1일 평균 328건의 소방활동을 펼쳐 매 4.4분마다 도움이 필요한 도민의 곁에서 함께했다.

 소방활동 통계 분석결과 지난해 총 63만376건의 신고가 접수돼 20만9432회 출동실적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화재 1만2962건, 구조 5만9647건, 구급 13만6652건, 헬기 출동 171건이다.

 화재출동은 총 1만2962건으로 오인 및 단순출동을 제외한 실제화재는 2605건이었다.

 사망 18명, 부상 77명 등 총 95명의 인명피해와 329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집계됐다.

 지난 2019년 대비, 사상자는 5%(사망 3명, 부상 2명)가 감소했으나 재산피해는 60%가 증가(123억여 원)했다.

 이는 공장과 창고 등 산업시설에서의 피해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구조와 생활안전분야는 총 5만9647회 출동했으며 교통사고 등 일반 구조분야는 1만6974회(29%)의 출동으로 4501명을 구했고 자연재해 등 생활안전 분야는 2만6027건(43%)을 처리했다. 이외 오인 등 단순출동은 1만6646건(28%)이었다.

 지난 2019년 대비, 출동건수는 1.9%(1164건)가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감소해 사고접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구조인원은 교통사고(1997명·44.3%)가 가장 많았고 실내 갇힘(853명·18.6%) 및 산악사고(528건·11.7%)순이었다.

 구급분야는 총 13만6652회 출동해 7만4152건을 이송 처리했으며 이송인원은 7만5668명이었다.

 지난 2019년 대비, 출동건수는 2.3%(3128건)가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관련 확진자 및 의심자의 이송이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송인원은 질병(4만5122명·59.6%)이 가장 많았고 낙상 등 일상사고(1만7494명·23.1%)와 교통사고(1만375명·13.5%)가 그 뒤를 이었다.

 헬기는 171회 출동해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현장출동 증감사유와 특성을 세밀히 분석해 사고예방과 현장대응 등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특히 도민이 주로 요청하는 119서비스에 지원을 강화해 안전편의와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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