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동심동덕(同心同德)’ 함양군, 2021년 군민행복 꽃 피운다

군민 안전 최우선·경기회복·함양산삼엑스포 성공 총력
코로나 시대 대응 전담 조직 신설…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보건복지 분야 예산 20.61% 증액 편성해 군민 행복 실현
승인2021.01.14l수정2021.01.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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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군 대봉산 모노레일. 군은 민선7기 전반기 2년 동안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의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개최 등을 통해 후반기 2년 군민행복의 꽃을 피우는 한해를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함양군은 2021년 신축년(辛丑年) 신년 화두로 ‘동심동덕(同心同德)’을 선정하고 군민 모두의 힘을 모아 대내외적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미래 함양의 발전 동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민선7기 전반기 2년 동안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의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개최 등을 통해 후반기 2년 군민행복의 꽃을 피우는 한해를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에 함양군의 2021년 군정 설계를 서춘수 함양군수를 통해 알아본다.

 Q. 지난해 군정의 주요 성과와 아쉬웠던 점은?

   
▲ 서춘수 함양군수.
 

 A. 먼저 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가장 우선적으로 군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 SOC사업 등 군민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 함양 발전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깨운 한해였다.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발로 뛰며 온 힘을 기울인 결과 다양한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우선 행정안전부 2020년 지방재정 신속집행에서 전국 최우수·경남 1위의 쾌거를 거뒀다. 그동안 군이 민생 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온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코로나19의 국가적 위기상황 속에서 지역 경기 부양,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에 예산을 최우선 집행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반면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군민과 출향인 모두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함양산삼엑스포의 연기였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으로 더욱 내실있고 안전하게 준비해 나가고 있다. 

 Q.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과 자연재해에 대응한 사회안전망 구축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A. 올해도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와 같이 봄철 냉해피해,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 역시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이 필요하다.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군민들에게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해 꼼꼼한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돌봄까지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린 군민들에게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군민에게 지급하고, 마스크 대란에 힘들어 하는 군민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했다.

 올해는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꼼꼼한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할 것이다. 우선 보건소 감염병 대응 인력을 확충하고 전담 조직을 신설해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감염병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 

 Q.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대책은?

 A. 코로나19의 여파는 지역경제에 직격탄을 날렸다. 자영업자들은 존폐 기로에 내몰려 긴급 재난지원금 신청이 줄을 이었고, 군민들 역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대상 특별지원과 함양사랑상품권 발행, 시장가는날 운영, 골목소상공인 한마음행사, 소상공인 소규모경영환경개선사업, 다중이용시설 휴업지원금, 착한임대료 운동 등 다양한 시책들을 펼쳤다.

 올해도 군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경제 회생 대책들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지리산함양시장 제3주차장 증설을 통해 이용자 편의를 제공하고, 진입로를 개설해 접근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대비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여 소상공인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전문농공단지를 일반농공단지로 전환해 입주업종 확대를 통한 기업유치를 활성화, 소상공인 가스사용시설 안전관리를 위한 법정검사 수수료를 지원한다. 

 Q.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준비상황은?

 A.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31일간으로 엑스포 개최를 연기하기로 지난 6월 최종결정했다. 엑스포 연기 이후, 군민과 향우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동력 확보와 함양군민, 향우, 경남도민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사전 붐 조성에 노력했다. 

   
▲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감도. 군은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31일간 개최되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경남도와 엑스포 조직위와 함께 연기에 따른 추가 예산을 최대한 절감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변경계획을 수립했다.

 행사 대행업체와 계약을 연장했고 기존에 구매한 예매할인권은 변경된 기간에도 동일한 효력으로 사용가능하도록 했으며 환불을 원할 경우 별도의 수수료 없이 취소 후 환불조치도했다. 아울러 사전 입장권 예매기간도 1차로 4월 30일까지, 2차로 7월 31일까지로 변경했다.

 특히, 엑스포 연기를 더욱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아 엑스포 조직위와 함께 대면 및 비대면 홍보활동을 통한 엑스포 붐업 조성과 어린이, 청소년 등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킬러 콘텐츠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 .

 Q. 엑스포 제2행사장인 대봉산휴양밸리는 어떻게 되고 있나?

 A.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제2행사장으로 활용되는 대봉산휴양밸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개장이 연기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우선적으로 대봉캠핑랜드를 개장해 가족 힐링 여행지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잠정 운영을 중단했다. 대봉스카이랜드 내 모노레일과 짚라인 등 익스트림 시설 모두가 개장 준비를 마쳤다.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개장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대봉산휴양밸리는 단순 휴양에서 벗어나 휴양밸리 내에서 숙박과 먹거리, 산악 레저와 모험, 산림 휴양과 힐링 등이 모두 가능한 시설들로 구성해 지역 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Q. 올해 함양군의 복지정책은?

 A. 코로나시대에 군민행복 실현을 위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보건복지 분야의 예산이 전체의 19.39%인 1016억원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20.61%가 증액 편성됐다.

 세부적으로 기초생활보장분야에 107억원, 취약계층지원 141억원, 보육·가족 및 여성 152억원, 노인·청소년 608억원 등 사회적 약자와 미래세대를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

 관내 의료취약계층을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인 메디컬 버스 ‘굿모닝 함양 건강버스’를 운영한다. 혈압측정, 혈당검사, 체성분검사, 치매검사 등 기초검사와 영양 및 만성질환 등 건강상담에 이어 전문 상담을 통해 의료기관 연계까지 주민 건강증진과 평생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건강한 가정 만들기의 출발점인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에게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복합문화도서관, 어린이 드림센터, 함양군가족센터, 청년쉼터 등 우리 미래 세대들을 위한 시설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Q. 군 문화·관광분야 발전 방안도 알려달라.

 A. 지난 2019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오도재 단풍나무 경관숲이 1년여 만에 울긋불긋 물들면서 절경을 선물했다. 경관숲은 지안재에서 오도재와 지리산 초입마을인 금계에 이르는 약 11㎞에 달하는 아름다운 길로 지속적인 식재와 관리를 추진해 향후 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마천면에서 유림면까지 지리산 엄천강 주변 마을과 연계해 문화, 관광, 주민소득을 함께 창출할 수 있는 엄천강변 지리산관광벨트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내·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재원과 연계해 우수여행사 지정 및 관광상품개발 특별 지원을 통한 관광활성화를 유도한다.

 세계문화유산 남계서원과 인근의 일로당 양관 선생 종택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전통문화 체험숙박시설의 개보수 및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일두고택 야간경관조명 설치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Q. 농업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복안은?

 A. 기후변화, 가축감염병, 코로나19 등에 대응한 안정적인 농업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군 예산 중 가장 많은 22.59%인 1184억원을 편성했다. 재난형 가축질병 차단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거점 소독·세척시설 설치와 상시 차단방역 체계를 구축해 기축질병 청정지역을 유지한다. 유기동문 포획 전문인력을 운영해 신속한 생활민원 해소와 동물복지를 구현한다.

   
▲ 함양군 신소득작물인 함양파. 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군에 적합한 아열대 소득작목을 발굴 육성하고 있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해 군에 적합한 아열대 소득작목을 발굴 육성하고 지난해부터 적극 추진하고 있는 신소득 품목의 전략적 육성을 통해 틈새시장 공략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다. 

 미래 함양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 육성과 성공적 영농정착을 지원하고 퇴직자 대상 농기계 교육을 통해 제2의 인생 설계를 돕는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극복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가경영안정,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Q. 마지막으로 군민께 하고 싶은 말은?

 A. 2021년은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 예상되는 매우 중요한 한 해이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종식이 첫 번째이며, 위드 코로나에 대응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감염병과 재난 등을 대처하는 체계적인 군민 안전 시스템도 재구축해야 하는 과제도 남아있다.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함양 미래 50년 성장동력도 완성해야 한다. 

 우리는 어려운 고비마다 이를 극복하고 오늘의 함양을 만들어 온 용기와 지혜를 갖추고 있다. 미래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으로 우리 함양의 미래를 위해 군민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고 지역 현안사항을 합리적인 방법으로 모색하는 소통과 공감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 군민의 아낌없는 성원 부탁드린다.

 

 

/이현재기자  lhj@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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