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파티마병원 파티마갤러리는 2021년 첫 전시로 오는 30일까지 김명주 작가의 개인전 ‘행복한 시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상의 소재와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작가만의 개성 있는 색채로 표현한 작품 20점을 감상할 수 있다.
수저, 그릇, 찻잔 등 주방용품은 보통 무채색이 많지만 김명주 작가의 작품 속에서는 자연의 색을 입고 꽃으로 화려하게 치장했다. 이를 통해 작가는 무채색의 일상에 경쾌한 에너지를 불어 넣는다.
김명주 작가는 “자연에서 뛰놀던 유년시절을 추억하며 주방용품이라는 일상적인 소재에 자연의 색을 입히는 과정은 스스로 치유되는 시간이다”며 “밝고 화려한 색채를 통해 그림을 감상하는 분들에게 즐거움과 활력을 주고 싶다”고 이번 전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창원파티마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매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