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중앙고 김영찬 교사, 곤충표본 70상자 거창창포원 기증

  • 입력 2021.01.17 16:31
  • 기자명 /장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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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중앙고등학교 김영찬 교사가 거창창포원에 기증한 곤충표본.
▲ 거창중앙고등학교 김영찬 교사가 거창창포원에 기증한 곤충표본.

 거창군은 거창중앙고등학교 김영찬(61) 교사가 소장하고 있던 곤충표본을 거창창포원에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곤충표본은 1998년부터 금원산, 건흥산, 비계산 등 우리 지역에서 수집한 나비와 나방표본을 비롯해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하늘소 등 70상자로, 모두 14목 258종 총 1172마리에 이른다.

 우리 지역 곤충들의 역사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김영찬 교사는 “그동안 표본들을 모으고 다양한 전시회에도 참여하면서 거창창포원에 전시해 많은 분들이 관람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곤충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각종 곤충의 세계를 접할 수 있는 바람으로 기증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인모 군수는 “귀한 자료를 기증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표본은 잘 관리해 창포원 방문객들에게 거창의 곤충이 어떤 것인지 잘 보고 느끼게 할 것이다”면서 “추진 중인 나비동산 조성사업과 연계해 생태학습장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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