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동부 시립도서관 국제설계 공모

교육서비스 ↑·문화 교류 기대

  • 입력 2021.01.18 16:29
  • 기자명 /이민재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8일 오전 조규일 시장이 동부 시립도서관 조성 예정지를 찾은 후 관계자들과 사업 진행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 18일 오전 조규일 시장이 동부 시립도서관 조성 예정지를 찾은 후 관계자들과 사업 진행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진주시가 초장동 장재공원 내에 건립할 예정인 동부 시립도서관의 우수한 설계안을 선정하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건축가들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동부 시립도서관은 초전동 산8-10번지 일원 총 7970㎡의 대지에 총사업비 17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400㎡, 4개 층 이하의 규모로 건립되며,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3년 개관을 목표로 현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부터 2월 10일까지 참가 등록 신청을 받고, 3월 중 작품 접수와 심사를 거쳐 4월에 최종적으로 당선작을 선정한다.

 1위로 선정된 작품에는 도서관의 실시설계 우선 협상권을 부여하고, 입상작에 대해서는 보상금이 지급된다.

 시는 진주지역의 정체성과 특수성을 고려한 선진화된 도서관 조성으로 동부지역의 교육·문화·정보서비스를 강화해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교류 및 지식 정보 제공 등 문화적 핵심 기능을 수행하면서 주변 장재공원 등과 조화를 이루는 최적의 문화중심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진주시에는 현재 연암도서관을 비롯해 총 6개의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가좌동 남부어린이도서관도 3월에 착공한 다음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중이다.

 조규일 시장은 18일 오전 동부 시립도서관 건립 예정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조 시장은 “동부 시립도서관의 국제설계공모로 창의적이고 우수한 설계안을 선정해 지역의 새로운 특화된 도서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