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경남도 가야사 연구·복원 미리보기

3년 연속 국비 400억 대 확보로 가야유적 복원 추진
도민 체감 실감콘텐츠 구축·비대면 현장 공개 확대
승인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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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경남도 가야사 발굴조사 현장 공개 모습.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국정과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와 경남도가 주축이 되고 가야문화권 지자체가 협력해 수립한 ‘초광역협력 가야문화권 조성 기본계획’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21년 가야사 조사연구, 복원정비 분야에 대한 사업계획과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올해는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이 시행됨에 따라 가야문화권에 특화된 보존 대책을 마련하고 가야문화의 이해와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김경수 지사는 가야사 복원을 위해 최우선해야 하는 것이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통한 가야사의 가치규명’임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이에 경남도는 가야사 조사연구 분야에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한다.

 역사적 가치규명이 시급히 필요한 ‘비지정 가야유적’의 조사연구 지원사업에 도비 6억원을 편성해 10개 시군, 10개 유적에 대한 정밀 발굴 등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 유적은 진주 유곡동 죽전유물산포지, 사천 사물국 유적, 김해 주동리 제철유적, 함안 신산고분군, 창녕 고대 비지정고분군(남부권), 고성 용산리고분군, 산청 생초고분군, 함양 척지토성, 거창 말흘리고분군, 합천 소오리고분군이다.

 ‘비지정 가야유적’ 조사연구 지원사업은 2019년 처음 시작해 올해 최대 규모로 지원한다.

 또한, 중요 가야유적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하기 위한 지원사업에 도비 2억 원을 편성해 4개 시군, 4개 유적의 학술조사가 진행된다.

 학술조사 대상은 김해 칠산동고분군, 창녕 영산고분군, 함양 백천리고분군, 거창 무릉리고분군이다.

 여기에 국가 및 도문화재 보수정비사업과 시군의 자체적인 노력도 더해져 올해 총 35건의 학술조사가 추진 또는 예정돼 있으며 문화재청 공모사업까지 더하면 40여 건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남도는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가 국정과제로 채택된 이후 주요 가야유적에 대한 복원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2019년 481억원, 2020년 425억원 2021년 403억원 등 3년 연속 400억원대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핵심관리유적 정비사업’인 김해 가야사 2단계사업과 금관가야 왕궁터 정비사업, 함안 말이산고분군 정비사업,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정비사업, 고성 송학동고분군, 내산리고분군 정비사업이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학술조사, 복원정비 등 단계별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또한 ‘중점관리유적 정비사업’은 비지정 유적으로는 유례없이 발견 1년 반 만에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함안 가야리유적과 세계유산 등재추진 중인 김해 대성동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의 정비사업이 연차별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추진돼 가야역사자산의 가치를 되찾아갈 전망이다.

 한편, 경남도는 가야사 연구복원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제고와 발굴성과의 발 빠른 공유를 위해 주민들이 발굴현장을 직접 견학하는 공개행사를 해 왔다.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유튜브 방송을 통한 비대면 방식이 새롭게 시도됐으며, 올해는 시군과의 협업을 통해 비대면 현장공개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수립된 ‘초광역협력 가야문화권 조성 기본계획’의 핵심전략 과제인 가야문화권 공립박물관 실감콘텐츠 구축을 위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추진 중인 시군 공립박물관을 우선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공모사업을 신청하는 등 가야사를 콘텐츠로 한 다양한 활용사업에도 도전하고 있다.

 노영식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의 정체성이 가야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는 만큼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사업이 균형 있게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가야사 복원의 모든 과정을 도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송희기자  hsh@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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