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초, 73회 졸업 성황…꿈나무 새 출발

장학금 수여·영상편지 등 마련

  • 입력 2021.01.19 16:16
  • 기자명 /유태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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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실시된 노량초 제73회 졸업식 참여자들이 단체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지난 15일 실시된 노량초 제73회 졸업식 참여자들이 단체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하동 노량초등학교(교장 이연미)는 지난 15일 충무관에서 졸업생 5명과 재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3회 졸업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매년 졸업축제로 학예회와 함께 실시된 본교 졸업식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서 최소 인원만 참석해 조촐하게 진행됐다.

 각 기관의 장학금을 총동창회장, 학교운영위원장이 대신 수여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펼쳐졌으며. 재학생의 영상편지와 졸업생의 감사편지에서 참석한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김미양 총동창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이 변형돼 진행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소규모 학교여서 이렇게나마 졸업생을 축하하게 돼 정말 다행이다. 후배들의 힘찬 발걸음을 응원하면서 선배들이 항상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면 좋겠다”며 축하의 말을 건넸다.

 한 졸업생은 “정들었던 학교를 떠나는 것은 무척 슬프지만 선배님들의 응원이 있어 든든하고 힘이 난다”면서 “그동안 열심히 공부를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노량초는 올해로 총 3782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했다. 앞으로 더 알찬 교육과정, 배움, 나눔, 채움으로 행복한 노량 희망교육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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