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20일부터 관내 공공체육시설 26개소를 수용인원 30% 이내로 김해시민에 한해 개방한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 저지를 위해 지난해 11월 26일부터 공공체육시설을 전면 임시 휴관조치한 이후 55일 만이다.
체육시설 장기 휴관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공공체육시설 32개소(실내 12·실외 20곳) 가운데 상시 관리인력을 배치해 철저한 책임방역이 가능한 26개소를 우선 개방하며, 상시 인력이 없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정부 핵심 방역지침 준수 관리가 어려운 시설은 제외했다.
이에 따라 직원 1명 이상이 출입구에 상시 근무하면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저촉 확인, 발열 체크, 080 통화 발신 방문기록 서비스 활용을 통한 출입자 명부 작성, 운동 시 마크스 착용 등을 철저히 관리한다.
또한 이용자들이 방역수칙 준수 책임감을 가지도록 수칙 위반 시 1회 경고 후 2회 적발 시 대상 시설은 1주일 이상 폐쇄, 공공체육시설 이용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2주 이상 즉시 폐쇄 등 강력하게 조치하는 내용을 게시해 경각심을 일깨운다.
시 관계자는 “모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협조 바란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