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초, 전 입학생 장학금 390만원 지급

모교 살리기·후배 지원 ‘훈훈’

  • 입력 2021.01.20 16:35
  • 기자명 /한문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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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마련된 노량초 총동창회 장학금 전달식에 참여한 아이들이 증서를 들고 있다.
▲ 지난 15일 마련된 노량초 총동창회 장학금 전달식에 참여한 아이들이 증서를 들고 있다.

 하동 노량초등학교(교장 이연미)는 지난 15일 전 입학생에게 ‘노량초 총동창회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성황리에 가졌다.

 노량초 총동창회장학회는 매년 전 입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는데, 올해 총 13명을 대상으로 390만원을 제공했다.

 교육공동체 모두가 한마음으로 학생 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인근 학교와의 공동통학구역 조정이 이뤄졌고, 특히 물심양면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준 총동창회의 노고가 이룬 결과이다.

 농어촌의 인구 감소로 학생수가 급감하고 있는 요즘 시대 상황에서 본교의 전입학생의 증가는 엄청난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최명수 총동창회장 학회장은 “공모교장으로 온 교장선생님의 열정에 김미양 총동창회장과 함께 장학회 공동위원 모두 모교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작게나마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모교 살리기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동창회까지 도움을 주니 학교에 더 믿음과 관심을 가지게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노량초는 이러한 선배들의 후원에 힘입어 더 많은 학생을 유치하고자 2021학년도에도 배움과 나눔·채움으로 행복한 노량 희망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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