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아이디어 공모 진행

창업연계·아이디어 7팀 선정
교육·컨설팅 열어 집중 육성

  • 입력 2021.01.20 18:14
  • 기자명 /이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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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네 제작소가 ‘거제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창업연계형 우수상을 수상했다.
▲ 언니네 제작소가 ‘거제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창업연계형 우수상을 수상했다.

 거제시가 지역사회 문제를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해결하고자 우수한 창업아이디어를 발굴, 거제형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실시한 ‘거제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총 7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1월 9일부터 12월 4일까지 ▲창업연계형과 ▲아이디어형으로 구분해 접수가 진행됐다.

 신청팀 50개(창업연계형 26·아이디어형 24팀) 중 7팀이 사회적경제분야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2차례의 심의를 거쳤다.

 그 결과 창업연계형 우수상에 ▲지역농가가 재배한 참쑥을 이용한 농촌체험 관광과 일자리 창출을 추진 중인 거제도해초쑥영농조합법인(대표 윤석봉) ▲거제도 유자를 각 나라의 대표 디저트와 접목한 제품을 개발·판매해 결혼이주민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꿈꾸는 언니네 제작소(대표 류쉐)가,  장려상에는 ▲식용달팽이 체험 및 요리, 숲체험이 가능한 거제 놀숲 체험 카페 거.제.놀.까(대표 장경란) ▲컬러별로 여행 테마를 구분해 거제여행을 변화시킬 리폼 스튜디오(대표 최용원)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아이디어형 우수상에는 ▲‘학동 바다 용바위 설화’를 드론 기술을 통해 정글돔 내외부에서 공연하는 융복합 콘텐츠 아이디어(대표 박은혜), 장려상에 ▲폐그물 업사이클링으로 상품을 제작·판매하는 아이디어 ‘안녕, 난 바다에서 온 선물이야!’(대표 이정원) ▲굴껍질을 활용한 인공어초 및 천연세정제를 제작·판매하는 ‘거제도! 환경도! 굴도! 우리 모두를 다시 살리는 축제’(대표 엄준희)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창업연계형은 창업 가능성과 지역사회 적합성 등의 심사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사회적경제기업으로의 진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

 시는 이번에 창업연계형으로 수상한 팀들에 대해서 향후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등 꾸준한 교육과 개별 컨설팅을 열어 거제형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접수된 아이디어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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