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 동화책 제작

박미정 작가와 협업

  • 입력 2021.01.24 15:05
  • 기자명 /김덕수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녕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현숙)는 장애이해교육 구연동화용 동화책 ‘느리니까 보여요’를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을 진행하고 교육진행 과정에서 발달장애에 대한 도서와 콘텐츠 제작 필요성을 체감해 구연동화용 동화책을 제작하게 됐다. 

 ‘제1호 구연동화 작가상’을 수상한 박미정 작가와 협업으로 제작한 구연동화책은 느려서 잘하지 못하는 발달장애인이 아니라 느려도 할 일, 수 있고, 느려서 볼 수 있고, 느리지만 함께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유치원생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데 초점을 뒀다. 

 또 QR코드를 활용해 스마트폰에서 박미정 작가 목소리가 더빙된 동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유현숙 센터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우리 마을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은 특별함이 아닌 그저 사람이 살아가는 보통의 순간임을 전하고자 했다”며 “이 책을 펴내기까지 수고한 박미정 작가님과 담당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느리니까 보여요’ 구연동화책은 장애이해교육 교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창녕군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와 전국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