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령군은 2021년 코로나19 대응·미래 통업 기틀 마련·인구 위기 해소 등 의령 미래 발전을 위해 쉴 틈 없이 달린다는 계획이다.

 백삼종 의령군수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대응으로 어느 해 보다 힘들었던 지난해 군정의 주요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은 군민과 향우들에게 먼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2021년 새해에는 군민들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주요 군정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삼종 의령군수 권한대행 인터뷰

 Q. 먼저 지난해 군정 주요성과는?
 A. 지난해는 군민들이 걱정하시는 토요애유통의 운영개선을 위해 정관과 자체 규정 12건을 개정해 제도·시스템을 개선하고 미상환 선수금 회수, 불용자산 매각, 비효율 차입금상환 등 자구노력과 함께 동화청과㈜와의 MOU체결 등 농산물 판로개척으로 토요애유통의 경영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역점사업 추진으로는 창의적 인재 육성의 장이 될 미래교육 테마 파크조성(약5만㎡, 467억원), 의령 동부지역 산업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승인을 앞두고 있는 부림 일반산업단지조성(35만㎡, 466억원), 군민의 숙원사업인 국도20호선 4차로 확장사업(9.3㎞, 947억원)의 성공을 위해 노력했다.

 또 농업기반조성을 위해 축산복지 산업단지조성 타당성조사, 과학영농실증시험포를 설치하고 현장행정을 통해 벽계저수지내 수상 태양광발전시설설치 민원해결, 대의축산농가 악취 민원해소, 구룡공단 내 제지공장의 연기저감시설 설치와 노후시설 개선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 지난해 남창원농협유통센터 토요애 판촉 캠페인. 의령군은 지난해 토요애 유통 경영 개선을 위해 자체 규정 12건을 개정 등에 나섰으며 올해도 토요애유통의 경영 투명성과 신뢰성 회복에 총력을 다한다.

 그밖에도 ‘보고를 위한 보고’의 형식을 과감히 탈피해 회의문화를 대폭 개선했고 의령 꿈나르미 육아센터설치, 국립 국어사전 박물관 설치계획 수립용역, 궁류면 복지 이불빨래방 조성, 의병박물관 제2전시관 예산확보, 군 모바일 소식지 발행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이뤘으며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군민들의 안전보호에 더욱 힘썼다.

 Q. 새해 군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A. 올해도 코로나19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생계의 어려움과 생활의 불편함을 참고 견디면서 방역수칙을 준수해 확진자 최소화에 힘써주시는 군민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올해도 계속해서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군정의 최고 가치는 군민을 위한 행정실현으로 현장에서 시작되는 작은 업무 하나하나가 우리 의령의 미래를 바꾸고 군민의 희망을 이룬다는 생각으로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

 Q. 2021년 군정운영 방향을 상세히 밝혀 달라.
 A. 올해도 코로나19 방역에 선제적, 전 방위적으로 총력 대처해 군민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겠으며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등으로 심각한 위기상황에 있는 의령의 성장 잠재력 분석을 통해 미래비전에 대한 발전전략을 연구개발하고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의령의 미래전략 발전계획수립에 힘을 보태겠다.

 또 미래 농업 기틀마련을 위해 정보 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확대 조성, 의령의 토양환경에 맞는 아열대 작물과 미래 유망 소득작목 보급, 체류형 귀농창업지원센터를 이용한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 지원, 고소득작물 발굴을 위한 과학영농실증시험포 확대조성, 냄새없고 깨끗한 축산복지 산업단지조성으로 우수한 농업 생산기반을 구축하겠다.

 이 밖에도 노인 6800명의 이·미용비 지원과 독거노인 100세대에 ICT 인공 지능 통합돌봄 서비스제공 등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과 저소득층 맞춤형 복지급여, 장애인 일자리 확충, 자활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자립기반 조성과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맞벌이 부부 등 부모의 육아부담을 덜어 드리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꿈 나르미 육아 센터를 개관하겠다.

 이에 더해 2500여 가구의 취약계층을 위한 방문건강 관리사업과 의료 노후장비 보강, 암환자 의료비 지원, 자살 고위험군 등록 관리 등 예방과 조기치료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강화해 건강 100세 시대,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펼치겠다.

▲ 지난해 농산물유통 상생협력 MOU 체결식 모습. 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2021년 다양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굴산과 한우산을 중심으로 산악MTB, 산악마라톤, 산악승마 등 산악레포츠 조성을 위한 타당성용역,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합강권역 관광벨트 구축, 부자기원 솥바위 공원조성 컨텐츠 개발과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조화를 이루는 힐링 중심 체류형 명품관광 의령을 조성하겠다.

 자연재해위험지구, 급경사지붕괴위험지구, 산사태 취약지정비사업 등 자연재해 예방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방상수도 급수 구역 확장,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등을 통한 맑은 물 공급도 적극 추진해 안전하고 살기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

 특히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과 청년·어르신·경력단절 여성들이 체감하는 일자리사업 확충,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농공업단지 기반시설정비, 스마트공장 보급을 추진하며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경영 안정지원과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의령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Q. 새해에는 군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방안은? 

 A. 군민들의 불편함을 찾아서 해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농로(마을안길), 용·배수로 등 소규모 공공시설 정비 중기계획을 수립해 군민들의 요구가 없어도 노후도, 필요성,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이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회 자치역량 강화, 민원인의 이용 편의를 위한 군청 민원실 내 북카페, 실버카페 등 편의시설 설치로 소통과 공유의 열린 행정을 구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