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3·15의거기념사업회(회장 김장희)는 3·15의거 60주년을 기념하는 詩노래 북 앨범인 ‘그리운 사람, 뜨거운 노래’를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앨범은 마산의 문인, 음악인들과 함께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외부 음악인들이 참여해 더욱 높은 시선을 모아 3·15의거를 기억하기 위해 국가보훈처, 경남도, 창원시가 후원하고 (사)3·15의거기념사업회가 발행했다.
앨범에는 3·15의거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기록하기 위해 3·15의거를 문학작품으로 최초로 남긴 김춘수 시인의 ‘베꼬니아의 꽃잎처럼이나’와 이광석 시인이 쓴 ‘3·15의거기념탑 비문’ 등에 곡을 붙여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대표곡 ‘그리운 사람, 뜨거운 노래’는 가슴 뛰는 그날의 함성이 꽃잎이 돼 ‘마산바다 다 덮는 이유는’, ‘그 눈물의 영혼을 따뜻이 덮어주는 일’이라는 의미를 통해 3·15의거를 과거에서 현재로 길어 올리고 재조명하고 있다.
이 앨범은 김춘수 시인부터 이광석, 우무석, 정일근, 김미숙, 성윤석, 이재성 시인 등 지역을 대표하는 시인과 경남대 김지유 학생의 작사 ▲작곡에는 이등병의 편지를 작곡한 김현성 가수를, 음악감독으로 고승하·오장한 등의 싱어송라이터 및 설진환 작곡가 ▲노래에는 중견가수 김도향, 바위섬을 부른 김원중, 김산, 남미경, 조준, 김수경 가수 및 노래패 우리나라, 개똥이어린이 예술단, 소프라노 김지숙, 바리톤 조승완 등의 목소리와 명계남 배우의 낭송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발행됐다.
앨범은 북 CD 앨범 형태로 발행됐으며, 이후 다양한 디지털 음원으로 보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