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아트홀, 올해 화요일엔 누굴 만날까?

3월, 록발라드 레전드 ‘플라워’ 콘서트로 문 열어
비올라 앙상블·재즈 공연 등 다양한 장르 선보여

  • 입력 2021.02.04 15:21
  • 수정 2021.02.04 15:22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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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플라워’ 공연 모습. 오는 3월 9일 성산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사진제공 = 창원문화재단)
▲ 그룹 ‘플라워’ 공연 모습. 오는 3월 9일 성산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사진제공 = 창원문화재단)

 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의 최장수 대표 브랜드 공연 ‘BMW 동성모터스와 함께하는 2021 화요모닝콘서트’가 오는 8일 오후 2시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창원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BMW 동성모터스가 협찬하는 화요모닝콘서트는 지난 2006년부터 진행된 창원문화재단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오전 11시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의 다양한 공연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오는 3월부터 시작하는 봄 시즌은 5월까지 총 3회의 공연이 진행되며 클래식·대중가요·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화요모닝콘서트는 저녁 시간대 공연 관람이 어려운 창원시민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확대하고, 여유로운 오전 시간대를 문화예술로 가득 채워 창원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3월 9일 플라워의 ‘Endless Love’

 보컬 ‘고유진’, 베이스 ‘김우디’, 기타 ‘고성진’이 1999년 팀을 결성한 이후 2000년대 초반 가요계를 뒤흔들었던 그룹 ‘플라워’가 창원을 찾는다.

 수많은 히트곡으로 가요계에서 록발라드 레전드로 손꼽히는 플라워는 팬들의 꾸준한 사랑은 물론, 매년 단독 콘서트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객원드럼 ‘엄주문’이 함께해 무대를 더욱 풍부하게 꾸밀 예정이다.

 ◆4월 13일 비올라 앙상블 올라 비올라의 ‘Red Carpet’

 ‘올라비올라’는 스페인어로 ‘안녕’을 뜻하는 ‘올라’의 의미를 담아 비올라라는 악기로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창단됐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비올리스트 오순화(음악감독)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젊은 엘리트 비올리스트들로 구성돼 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 등지에서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Red Carpet’ 콘서트는 영화 명작들의 OST를 한데 묶어 영화에 대한 인상과 영화에서 받은 감동을 가장 행복하게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5월 11일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Latin Corea’

 아르헨티나 전통 재즈로 최정상에 선 아티스트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조윤성 with friends’가 2021년 화요모닝콘서트 봄 시즌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조윤성 with friends’는 라틴 재즈의 대가 ‘조윤성’을 필두로 보컬, 드럼, 트럼펫, 트롬본, 콘트라베이스, 플롯 등 7인조 앙상블로 구성돼 있다.

 조윤성의 클래식적 기교와 재즈적인 화성, 남미적인 리듬을 혼합해 만들어진 자작곡과 직접 편곡한 가요는 다양한 장르로 해석이 가능해 봄의 끝자락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균일석 2만원이며 문화누리 유료회원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모닝패키지 구매 시 3회차 모든 공연을 유료회원 3만7800원, 무료회원 및 일반고객은 5만4000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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