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갤러리, 오현숙 작가 개인전 개최

전통 민화 현대적으로 표현

  • 입력 2021.02.07 14:30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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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파티마병원 파티마갤러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오현숙 작가의 개인전 ‘안녕을 소망하다’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옛 조상들의 미적 감각과 의식이 반영된 민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작품 20점을 감상할 수 있다.

 민화에는 우리 조상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던 조각보나 베갯모, 문방사우 등 생활용품이나 해와 달, 동·식물 등 자연의 소재들이 주로 그려져 있으며 이 속에는 다산, 장수, 부귀와 같은 염원과 효와 예, 충성, 형제간 우애 등 삶의 지혜가 담겨 있다.

 작가는 민화의 형식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재구성으로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추구한다.

 오현숙 작가는 “조상들이 염원을 담아 그림을 그렸듯 민화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현대인들의 소원과 건강을 소망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2021년은 모두에게 조금 더 희망찬 한해이기를 바란다”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창원파티마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매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한편 오현숙 작가는 대진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민화지도사 최고위과정 졸업하고 2020년 한국민화초대그룹전(더클라우드), 2019년 경남은행갤러리 초대전(경남은행 아트갤러리), 한얼우리그림협회 초대작가전(맛산갤러리), 마산아트페스티벌(3.15아트센터), 국제초청교류전(중국, 몽골), 마산미술협회 소품나눔전(마산미협아트홀), 국제문화예술교류협회전(일본 오사카박물관), 32회 대동제(창동예술센터)외 다수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 한국미술협회 이사, 한국민화진흥협회 이사를 비롯해 3·15미술대전 민화분과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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