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김해 명소는?

문화·체육시설 휴장, 일부 관광시설만 운영
안심 나들이 선정 가야테마파크 등 문 열어

  • 입력 2021.02.08 15:52
  • 수정 2021.02.08 15:53
  • 기자명 /백진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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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위 철교를 횡단할 수 잇는 낙동강레일파크.
▲ 낙동강 위 철교를 횡단할 수 잇는 낙동강레일파크.

 김해시는 설 연휴(11~1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면서 연휴 나흘간 시설 개방을 최소화해 문화·체육시설은 휴장하고 일부 관광시설만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설 연휴 운영 시설은 경남도에서 지난해 비대면 여행지로 추천한 한옥체험관과 지역 대표 관광시설인 가야테마파크, 낙동강레일파크, 천문대이다. 

 한옥체험관은 고택과 현대식 편의시설이 조화로운 숙박시설로 안채와 사랑채, 별채 등 13개의 한옥 객실이 있다.

 주변으로 고풍스런 돌담으로 둘러싸인 수로왕릉과 수릉원 같은 가야문화 주요 유적지를 연결하는 가야의 거리와 함께 특색 있는 카페와 음식점, 옷가게들이 아기자기한 봉황대길이 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경남 안심나들이 10선에 선정된 가야테마파크는 2000년 전 가야를 주제로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갖춘 경남 대표 테마공원이다.

 가야왕궁 태극전, 철광산 공연장과 함께 2019년 조성된 ‘더블익스트림’은 22m 고공 사이클과 70여 개 미션수행 타워로 이슈를 모으며 관광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낙동강레일파크는 지난 2016년 4월 김해 생림면과 밀양 삼랑진을 잇는 옛 낙동강 철교와 생림터널을 활용한 레일바이크(왕복 3㎞), 와인동굴 등으로 재탄생시킨 테마파크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낙동강 위 철교를 횡단할 수 있어 색다른 풍경을 경험할 수 있으며 김해 특산물인 산딸기로 만든 와인을 전시·판매하는 와인동굴과 새마을호 열차를 활용한 열차카페, 철교 위에 올라가 석양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철교전망대 등이 있다. 

 김해천문대는 강의를 제외한 천체관측과 천체투영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천체투영프로그램은 100만개의 별을 투사하는 아날로그 프로젝터와 4K 첨단 디지털 프로젝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천체투영기를 도입해 올 2월 시범 운영을 거쳐 3월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시설 개방을 최소화한다”며 “불편하시더라도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한 일로 여기고 널리 이해해 주시고 이번 설도 이동 자제를 권고하는 만큼 연휴 기간 거주지와 가까운 곳으로의 나들이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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