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 유림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기 위한 산청군 단성향교(전교 권영달) 기로연(耆老宴) 행사가 11일 오전 11시 단성면 복지회관에서 개최됐다
단성, 삼장, 시천, 신안,생비량, 신등면 남부 6개 면 마을 경로당회장 및 노인 등 2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산청고등학교 학생과 산청민요회, 산청시우회의 민요공연과 면별 노래자랑이 마련돼 지역 어르신들의 심신의 고단함을 풀고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
단성향교 권영달 전교는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기로연 행사를 가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어르신들의 오랜 경험과 전통은 우리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번 기로연 행사를 통해 지역의 젊은이들에게 전통사상에 대한 중요성과 경로효친 사상을 심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