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풀꽃누리’, 으뜸 관광두레 뽑혀

경영개선 지원금 받아

  • 입력 2021.02.14 15:53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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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은 시천면의 천연염색 기업 ‘풀꽃누리 주식회사(대표 김옥순)’가 전국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중 우수 사업체인 ‘으뜸두레’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관광두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정책사업이다.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지역 전문가인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지역밀착형 관광사업체의 창업과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광두레 으뜸두레’는 관광두레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주민사업체 중 우수한 주민사업체를 집중 육성하는 한편 모범사례를 발굴해 사업성과를 널리 공유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도다. 

 ‘풀꽃누리 주식회사’는 이번 으뜸두레 선정으로 한국관광공사 사장상과 경영개선을 위한 1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됐다.

 ‘풀꽃누리’는 지난 2019년 문체부 공모에 선정돼 관광두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옥순 대표는 옛 문헌에 전해지는 전통방식을 그대로 따라 천연염색 제품을 만들고 있다. 

 옛 문헌에서 전해 내려오는 ‘173가지 세상의 모든 색’을 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산청173’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지난해부터는 뜻을 같이하는 지역민들과 함께 주식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김옥순 풀꽃누리 대표는 “맑고 깨끗한 산청의 자연재료와 전통 염색기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대한민국 전통의 색을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재 군에서는 이정민 관광두레PD가 지난 2019년부터 관광두레 사업을 추진, ‘풀꽃누리’를 비롯해 ‘지리산둥글레마을’,‘CtrlV’ 등 3개 주민사업체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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