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미래…여기 있다”

■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총력...오근섭 양산시장

  • 입력 2008.12.15 00:00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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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경남과 연계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양산시는 상북면 공업용지 예정지 99만㎡를 유치 후보지로 선정해 놓고 있다. 양산시가 주장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당위성은 무엇인지 오근섭 시장에게 들었다.

△최적의 입지 요건 = 양산은 부산∼울산을 잇는 삼산도시벨트의 중심인데다 철도, 고속도로, 공항, 항만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에 의해 부산·울산은 물론이고 대구·경북지역, 그리고 국외에서 접근성도 뛰어나 좋은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내에 대학병원, 어린이병원, 한방병원 등과 의학·생명 관련 연구 및 교육시설이 개원을 앞두고 있어 첨단의학·생명 연구개발(R&D)의 최적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시가 공업용지 개발 예정인 상북지역을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지로 계획하고 있어 유치될 경우 즉각적인 부지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도 양산이 갖고 있는 입지적 장점이다.

△의료 인프라 구축 = 동남권이 수도권 다음으로 의료기관 집적정도가 높은 점도 의학·생명 연구개발 허브의 최적지임을 보여준다. 양산에는 지난 11월 24일 개원한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어린이전문병원을 비롯해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국립 한방병원, 치과병원, 재활병원, 간호센터 등이 단계적으로 개원한다. 이를 포함해 동남권에 부산대학병원, 동아대학병원, 인제대백병원, 고신대 고신의료원, 동의의료원, 경상대병원 등 8개 대학병원이 있다.

△연구개발기관과 연계성 = 부산·울산·경남 20개 대학교의 연구인력이 교수 2130여명, 대학원생 1만4000여명에 이르고, 지역별 발전연구원과 전략산업기획단, 한국기계연구원 및 전기연구원도 있다. 여기에다 산청의 한방연구소, 진주의 바이오21센터, 마산의 로봇산업, 창원의 메카트로닉스, 김해의 의생명산업지원센터, 부산의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고령친화용품산업, 울산 정밀화학 등도 있다. 양산은 이런 동남권 연구기관·연구인력의 연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지로 꼽힌다.

△연구인력 정주 가능성 = 유치하고자 하는 부지에 인접해 양산신도시가 조성되고 있어 연구인력의 주거 및 편의시설은 완비돼 있다. 교통도 김해국제공항에서 20분, KTX 구포역과 30분 거리에 있고, 경부고속도로 및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끼고 있으며, 부산지하철 연계 등 교통접근성이 뛰어난 점도 양산의 장점이다. 이와 함께 스키장, 골프장 등 레저시설과 유명 사찰 등 관광지가 산재해 있으며, 인근 부산과 울산의 도심지역과도 30분 거리에 있어 문화여건도 양호하다.

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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