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천문대, 새 모습으로 관광객 만난다

하이브리드 천체투영기 도입

  • 입력 2021.02.16 16:05
  • 기자명 /백진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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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지역 최초 시민천문대인 김해천문대가 새롭게 태어났다.

 김해시는 지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10억원과 시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2002년 개관한 김해천문대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2일 재개관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전시관동의 매표소에서 전시실 입구와 이어지는 공간의 냉난방기 교체, 벽면·바닥 리모델링, 전시물 개선을 통해 전시관동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개선했다. 

 특히 천체투영실은 지난 2002년 조성한 투영기, 좌석 등을 전체적으로 교체했으며 새롭게 도입한 하이브리드 천체투영기는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3월 2일부터 정상운영에 돌입한다. 

 하이브리드 천체투영기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 디지털 프로젝터를 결합한 형태로 100만개의 별을 투사하는 아날로그 프로젝터와 4k급 레이저 프로젝터가 천체 이미지를 함께 투영하는 방식이다. 

 타 천문대에 비해 투영실 규모는 작지만 규모가 작은 만큼 투영되는 이미지가 선명하게 보이는 장점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최근 4년 연속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 노후관광시설 재생사업의 올해 예산 2억8000만원으로 관측동의 전시물을 개선하고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별헤는 밤 행사, 여름밤 은하수 캠프, 시민참여형 공개 관측회와 같은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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