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됐던 ‘산림청장배 산악자전거 대회’를 비롯해 각종 산악 레포츠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테마임도 지정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서상~덕월 임도변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지난해 봄부터 임도변 풀베기와 꽃씨 파종 등 적극 대비했으나 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대회가 취소됐다.
이에 올해에도 기반시설 및 편익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대회 재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경남도 및 주관 연맹 관계자와 유기적 협조를 통해 지난해 무산된 대회를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관계 부서에 전달했다.
또한 대회 개최 일정 확정 시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남면 상가 고개에서 서면 서상리 스포츠 파크를 연결하는 임도 3.18km 구간을 개통했으며, 산악자전거 대회 유치를 전후해 미 개설 구간 0.27km를 지난해 12월 개통 준공한 바가 있다.
장충남 군수는 “임도를 활용한 산림레포츠 대회를 적극 유치하는 한편, 산림경영기반 시설인 임도를 관광 상품화할 수 있도록 편익시설 확충과 남해 바래길과 연계한 사부작길 코스 개발 등 임도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