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코로나19 발생 1년 간 기록 공개

의료진 등 숨은 영웅들 희생 빛나

  • 입력 2021.02.23 17:23
  • 기자명 /김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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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6일은 창녕군에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정확하게 1년이 되는 날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날이기도 하다. 

 창녕군의 첫 확진자 발생부터 백신접종까지 지역 보건의료기관으로 소임을 다한 지난 1년간의 기록을 공개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운영한 도내 최초 승차방식의 선별진료소와 호흡기 전담클리닉 운영을 코로나 종식의 발판으로 삼아 코로나 예방접종에 철저한 준비로 감염병 예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7명, 성별로는 남자 18명 여자 19명이다.

 연령별로는 9세 이하 2명, 10대 2명, 20대 4명, 30대 7명, 40대 4명, 50대 4명, 60대 8명, 70대 4명, 80대 2명이다. 

 군의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자가 격리 대상자는 1054명이며 관내 고위험시설 26곳 (요양병원, 요양원, 정신의료기관, 주간보호센터, 장애인생활시설, 노인생활시설) 누적 검사자수는 총 1만2091명이다.  

 군은 지난 1년간 지역내 확진자 발생상황 및 방역수칙 당부 재난문자를 262건 발송했다. 

 1년의 기록 속에는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감염병과 묵묵히 사투를 벌이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과 의료진, 재난대책본부 영웅들의 숨은 이야기가 있다. 

 지난 1년간 코로나19 대응 현장에서 이들은 확진자 발생 시마다 쏟아지는 민원 전화응대를 비롯해 확진자 입원 및 신속하고 정확한 역학조사, 접촉자 파악, 검사실시, 자가 격리자 분류·관리, 확진자 동선 공개, 집중 방역소독 등 지난 1년간 쉼 없이 달려왔다. 

 이처럼 신속하고 철저한 방역태세로 감염병에 당당히 맞선 이들이 있었기에 더 큰 확산과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특히, 군은 코로나발생 초기부터 코로나19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방역근무 체계로 코로나19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왔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 발생 1년을 맞아 “코로나19에 맞서 잠시멈춤,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고강도 방역수칙 속에서도 모두가 침착함을 잃지 않고 협조해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1년간 소회를 밝히고 “이번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으로 전 군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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