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시군·대학, 외국인유학생 방역·관리 공조

영상회의 개최 점검…2~3월 361명 입국
격리기간에 도시락·생수 등 생필품 지원

  • 입력 2021.02.23 17:44
  • 기자명 /김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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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가 23일 도내 대학의 3월 개강을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들 입국에 따른 코로나19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오전 경남도 민기식 통합교육추진단장은 외국인 유학생이 거주하는 창원, 김해, 진주, 양산, 거제 등 5개 시·군, 경상대, 경남과학기술대, 창원대, 경남대, 인제대, 마산대, 거제대, 동원과학기술대 등 8개 대학 관계자들과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방안 마련 및 추진을 위한 비대면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완화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와 교육부의 강화된 방역 조치사항, 1학기 입국 유학생 관리대책, 자가격리 기간 동안 생필품 지원 등을 논의했다.

 2월 16일 기준, 1학기 수업을 위해 도내 입국 또는 입국 예정인 외국인 유학생은 모두 505명이다.

 지난 1월과 2월초까지 144명이 입국했고, 나머지 361명은 2월과 3월에 입국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도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필요한 도시락, 생수 및 세면도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3월까지 입국 예정인 유학생 361명에 대해서는 도시락 1만2010개, 생수 4218개, 세면도구 385개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원 물품은 시·군 및 대학 사정에 맞춰 조정할 계획이다.

 민기식 통합교육추진단장은 “외국인 유학생 입국으로 인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유입이 우려됨에 따라 영상회의를 개최했다”면서 “외국인 유학생뿐만 아니라, 도내 모든 시·군 및 대학과 지속해서 협력해 지역 내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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