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대비 ‘꼼꼼’

이상반응자 응급처치 등 훈련

  • 입력 2021.02.24 14:10
  • 기자명 /배남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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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보건소는 지난 23일 오후 보건소 예방접종실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AZ백신)을 앞두고 예방접종 시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해 모의훈련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모의 훈련에서는 백신 수령과 보관에서부터 약품 출하, 온도 이탈 사고 시 대응 훈련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예방접종에 소요되는 인력과 동선별 소요 시간 등을 확인하는 한편, 접종 후 이상반응자의 응급처치 및 후송 등 발생 가능한 위험요인 등을 훈련을 통해 점검했다.

 또한 의사 1명이 하루 100명까지 예진이 가능하므로 접종대상자 방문 후 접종완료시까지 소요시간 등을 세심하게 점검했다. 

 접종 후 모니터링 과정에서 발생한 중증 이상반응자의 응급처치와 후송 시연도 이뤄졌다.

 훈련 전 과정에 대한 총평을 한 최영곤 보건소장은 “군내 최초로 시행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치의 빈틈없이 진행하겠다”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과 최근 발생한 관내 확진자 역학조사 등으로 여러모로 힘든 상황에서도 직원들께서 밝은 모습으로 훈련에 임해주어 군민의 한사람으로 매우 든든하고 고맙다고”고 밝혔다.

 또한 훈련을 진행한 정현주 감염병대응 팀장은 “얼마 남지 않은 실전 접종에서는 오늘 훈련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과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안전한 접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보건소는 오는 3월 2일부터 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 및 관내 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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