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일본 온라인 무역사절단 모집

바이어 발굴비·통역비 등 지원

  • 입력 2021.02.24 15:49
  • 수정 2021.02.24 16:24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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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중국 무역사절단 모습.
▲ 지난해 중국 무역사절단 모습.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에 ‘온라인 무역사절단’으로 참가할 기업 10개사를 모집한다.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입국제한 및 현지 영업활동 제한 등으로 대면 상담이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 화상상담과 기업 제품홍보 영상 등을 활용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총 지원금은 6000만원이며 ‘제품 시장성과 국제인증 보유’ 등 수출기반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제품 홍보용 영상제작비와 바이어 발굴비, 통역비 등을 지원해 현장과 같이 생생하고 효율적인 화상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24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trade.gyeongnam. go.kr)’ 내 ‘사업공고 및 신청’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기계부품 분야에서 대(對)중국 온라인 무역사절단이 추진된 바 있다. 도내 기업 8개사가 참여했으며, 바이어 25개사와 37건의 화상 상담을 진행했다.

 주행기계 메인펌프를 제작하는 T사의 경우, 9건의 상담을 통해 505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신규 시장 진출의 기회가 됐다면서 발굴한 바이어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사업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한, 자동차부품 관련 생산 기업 D사는 코로나사태로 인해 부품업계도 타격을 입어 침체가 돼 힘든 상황이었는데 무역사절단 사업을 통해 만난 바이어들이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여 현재 납품가능성이 큰 물품에 대한 규격, 가격 등을 조율 중에 있어 좋은 결과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성흥택 경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 “도 주력산업인 기계부품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한 도내 중소기업이 이번 무역사절단을 잘 활용해 수출 길을 확대하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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