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이동형 무인악취포집기 3월 정상 운영

3대 추가·악취센서부 등 정비
상시 모니터링·시료 자동 채취

  • 입력 2021.02.24 15:55
  • 기자명 /한문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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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이 악양면, 진교면, 북천면 농장에 이동형 무인악취포집기를 설치, 시범운행 후 오는 3월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 하동군이 악양면, 진교면, 북천면 농장에 이동형 무인악취포집기를 설치, 시범운행 후 오는 3월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하동군이 악취 민원 다발 사업장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악취 시료를 자동으로 채취할 수 있는 ‘이동형 무인악취포집기’ 4대를 설치·운영한다.

 군은 지난해 북천면 소재 H농장에 이동형 무인악취포집기 1대를 운영하면서 악취 민원 감소 효과를 확인, 3대를 추가 구입해서 악양면 J농장과 진교면 S축산, 북천면 G농장에 구축했다.

 기존의 악취포집 시스템은 민원이 접수되면 휴대용 악취포집기를 가지고 현장에서 수동포집하는 방식으로, 새벽·야간 시간대는 출동이 어려워 악취 감시 취약시간대가 존재하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에 반해 이동형 무인악취포집기는 현장 수동 포집뿐만 아니라 휴대폰을 통해 원격으로 악취 포집이 가능해졌다.

 또한 AI 기능이 탑재돼 내재된 악취 배출허용기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준치 초과 시 시료가 자동으로 채취되고, 관리자에게 문자가 전송되면서 업무의 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무인악취포집기는 현재 시범운행 중에 있으며, 1달여 동안의 악취 감지 및 악취센서부 정비를 거쳐 오는 3월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김진규 환경보호과장은 “이동형 무인악취포집기를 통해 악취 감시 취약시간대 악취 포집으로 군민의 생활 불편이 감소되고, 악취사업장 상시 모니터링으로 악취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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