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오는 26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민속놀이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산불비상근무를 확대한다.
정월대보름 당일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의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오후 9시까지 야간 산불감시대를 운영한다.
특히, 산림과와 26개 읍·면 농촌동 내 산불전문진화대와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 기동순찰 활동 인력 총 166명을 산불 인접지역 및 취약지역에 배치해 책임 구역별로 산불 예방 홍보·계도활동과 함께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할 수 있도록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 앰프방송과 차량 가두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산불 취약지 순찰과 무속행위 및 어린이 불장난 등 산불 발생 요인에 대한 계도·단속도 펼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및 산불 방지를 위해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자제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만큼,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귀중한 산림자원이 소실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등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