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하동군수는 ‘지난 19일 하동군 공무원들이 하동읍 내 모 식당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잘못을 인정하며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윤 군수는 “특히 코로나19 시국에 누구보다도 모범이 돼야 할 공무원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로 힘들어 하시는 군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드려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군정을 책임지는 수장으로서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앞으로는 절대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관리 감독에 철저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하동군 공무원들은 지난 19일 하동읍 내 한 식당에서 5인이상 사적 모임을 하는 것을 목격한 식당 손님에 의해 112에 신고하는 바람에 지난 23일 경남도 감사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도 감사위원회는 정식 조사를 통해 이들 공무원에 대해 방역수칙 위반과 함께 징계 등에 관한 사항을 감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