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제102주년을 맞는 3·1절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3·1절인 내달 1일 관내 관공서와 주요 도로변은 물론, 기업과 단체, 각 가정에서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해 국권 회복을 위해서 떨쳐 일어섰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릴 예정이다.
이날 관공서는 평소대로 24시간 게양하면 되고, 기업·단체와 가정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게양한다.
태극기는 ‘대한민국 국기법’ 제8조에 따라 매일, 24시간 게양이 가능하다.
단, 심한 비와 바람으로 국기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을 때는 달지 않으며, 일시적인 악천후에는 내렸다가 다시 달거나 날씨가 갠 이후 게양하면 된다.
시는 소속 직원부터 태극기 달기에 모범을 보이도록 하고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이번 운동을 독려할 계획이다.
가정에서는 태극기 위치를 밖에서 봤을 때 대문 중앙이나 왼쪽으로 달면 되고 부득이한 경우 위치를 조정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태극기는 자치단체 매점과 인터넷 우체국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오염·훼손된 태극기는 자치단체 민원실과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국기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