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비지정문화재 전수조사 추진

승인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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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시내에 소재하는 9곳의 국가사적이 모두 가야와 연관돼 있을 정도로 명실상부한 가야고도(加耶古都)이기도 하지만, 일제강점기 중요 식량 수탈지이기도 했던 김해에는 근현대의 역사를 간직한 건조물들도 곳곳에 남아있다.  

 시는 이러한 근현대 건조물들을 비롯해 급격한 도시화로 멸실·훼손에 직면한 비지정 건축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김해시 비지정문화재(건조물) 전수조사 용역’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용역은 지난달 17일 착수해 오는 8월 15일까지 약 6개월 동안 진행된다. 

 올해 시는 관련 예산 5000만원이 확보됨에 따라 그 동안 경남도 근대건축문화유산 DB, 언론 기사, 시민 제보 등을 통해 파악된 39곳의 비지정 건조물을 중심으로 김해시 전역의 비지정 건조물에 대한 학술조사를 발주하게 됐다. 

 39개의 조사대상 건조물에는 근현대 수리시설과 산업시설, 적산가옥(일본식 주택), 농촌가옥 뿐만 아니라 사찰, 성당, 교회 등 종교건축물과 석탑과 같은 석조 건조물도 포함됐다. 

 용역을 맡은 기관은 (재)강산문화연구원으로 용역기간 동안 비지정 건조물의 문헌자료 수집, 문화재적 가치 판단, 보존·활용 계획 수립 등을 수행하게 된다.

 조사대상 건조물에 대한 일반조사가 완료되는 4월까지 역사적 건조물에 대한 추가 제보(337-2911)도 가능하다. 

 일반조사가 완료된 이후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 검토를 거쳐 향토문화재 이상의 가치가 있는 건조물에 대해 정밀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김해시는 보존가치가 있는 건조물에 대해서는 문화재로 지정·등록하고, 향후 도시재생이나 미래유산 발굴 등에 핵심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백진국기자  pressjk@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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