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후보지 옛 진주 예하초 선정

“동부경남에 비해 취약한 서부경남 의료수준 향상 기대”
항공산단 내에 위치해 병원 입지 확정시 즉시 착공 가능
승인2021.03.01l수정2021.03.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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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예정지인 진주시 정촌면 옛 예하초등학교 전경.

 1일 경남도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난달 26일 도민 참여단이 권고한 남해와 하동 등 3곳의 후보지 가운데 진주 정촌면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을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부지 1순위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공론화 과정을 거쳐 서부경남 공공병원 후보지로 ▲진주시 옛 예하초등학교 ▲남해군 남해대교 아래 주차장 ▲하동군 진교산을 선정했다.

 경남도 평가위원회는 지난해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접근성과 인력확보, 의료취약성 개선효과 등의 평가 기준을 통해 진주를 최종 입지로 선정했다.

 이에 진주시는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후보지로 정촌면 옛 예하초등학교로 최종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주시는 후보지 3곳 중 입지 여건과 시의 의지와 계획이 평가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관내 4개 대학에서 연 1000여 명의 보건의료 인력 배출이 가능하고, 의료인 뿐만 아니라 가족의 주거·교육·의료·문화·환경 등 정주여건도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또, 선정부지는 현재 조성중인 항공산단 내에 위치해 공공병원 입지 확정 시 즉시 착공이 가능하며, 공공병원은 특정 시·군의 병원이 아니라 인근 시·군 모두를 통합하는 병원이니 만큼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서부경남 생활의 중심지에 위치해야 한다는 점도 내세웠다.

 이번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후보지 최종선정으로 동부경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필수의료 제공과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 구축을 통해 서부경남의 건강수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도비로 지원으로 설립되는 서부경남 공공병원은 2013년 폐업된 아픔을 딛고 103년 전통의 진주의료원의 역사를 잇게 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후보지로 진주시가 최종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서부경남 5개 시·군의 공공의료를 책임질 공공병원 설립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재기자  lmj@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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