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보육비 부담을 줄이고 임신·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어린이집 입학준비금은 아동이 어린이집에 신규 입소할 때 필요한 피복류(원복, 체육복, 가방 등) 구입비로 부모가 부담해야 할 실비성격의 부담금이다.
입학일 기준 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어린이집에 생애 최초 입학하는 영유아가 대상이며, 부모가 부담하는 어린이집 입학준비금을 1인당 최대 9만5000원 지원한다.
입학 시 최초 1회 지급이 원칙이나, 시행 첫해인 올해는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재원 아동도 포함한다.
각 어린이집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입학준비금을 부모들이 어린이집에 납부하고 어린이집에 비치된 신청 서류를 어린이집을 통해서 제출하면, 신청인 학부모 개인 계좌로 군에서 일괄 지급하게 된다.
구인모 군수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문제는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지역사회 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학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