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이달 중 낙동강, 남강 등 군내 60여 개 주요 하천의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는 ‘하천 정화사업’을 실시한다.
총사업비 9500만원을 투입해 200t가량의 하천쓰레기를 수거하고, 수거된 하천쓰레기는 임시 적환장에 적재한 후 폐기물 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장마나 태풍 등 집중호우 시 하천으로 다량 유입되는 부유쓰레기로 인한 처리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폐기물 하천 유입으로 수생태계 교란, 경관 훼손 등을 방지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보존하며 깨끗한 의령을 조성하고, 연간 노인·저소득 취약계층을 포함해 총 676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군 관계자는 “군내 하천, 하구에 쌓이는 쓰레기로 발생하는 하천 환경오염 근절을 위해 하천, 하구쓰레기 정화사업이 꼭 필요하므로 사업을 더욱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