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부농협 조합장 재선거에서 정광호(62) 전 조합장이 당선됐다.
정 조합장은 지난 4일 치러진 조합장 재선거에서 선거인수 1789표 중 519표를 얻어 2위 김철규(472표) 후보를 47표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정 조합장은 이번 당선으로 세 번째 조합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번 남부농협 조합장 재선거에는 손병옥(620 전 남부농협 이사, 유재익(59) 전 남부농협 상무, 김철규(67) 전 수곡농협 조합장, 정광호(62) 전 남부농협 조합장 등 4명이 출마했다.
정 조합장 임기는 오는 2023년 3월까지다.
한편 진주 남부농협 조합장 재선거는 송정효 조합장이 지난 2018년 3월 열린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금품을 건넨 혐의로 당선후 기소돼 1심과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6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시간 120시간을 선고받고 대법원 상고심에서 기각돼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재선거를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