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이진철)가 미래환경리더 양성을 위한 자원봉사 연계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국립공원 주니어레인저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모집한다.
사무소는 지난 2016년부터 공원 인근 지역인 통영시의 중학생 총 1821명을 주니어 레인저로 배출했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온실가스를 줄이는 블루카본’이라는 주제로 현장에서 국립공원 보전·관리 활동을 경험하고, 향토문화를 체험하면서 진로를 탐색한다.
기존에 통합과정형으로 운영되던 주니어레인저는 탄소중립 주제심화형을 추가해 총 2개 분야로 확대됐다.
특히, 주제심화형은 지역특산물 ‘굴’과 깃대종 ‘거머리말’이라는 주제로 ▲굴 성장과정에서 흡수하는 탄소량 측정 ▲거머리말 서식지 드론 촬영 등 월 1회 총 8회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자원봉사 시간과 더불어 메달과 수료증이 부여된다.
이재성 탐방시설과장은 “사전 체크리스트 작성, 발열체크 실시, 마스크 착용, 실내활동 시 주기적으로 환기·소독 등 코로나19의 감염 및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공원 주니어레인저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역의 청소년들이 미래를 이끌어나갈 환경리더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