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公-밀양시, 은퇴자 마을 운영 ‘맞손’

농산어촌 빈집·유휴시설 활용

  • 입력 2021.03.07 16:41
  • 기자명 /백진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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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 이하 ‘공단’)은 밀양시와 지난 5일 밀양시청에서 은퇴자 공동체 마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은퇴자 공동체 마을’이란 공단이 지난 2018년부터 실시한 공유복지사업으로, 농산어촌의 빈집이나 유휴시설을 활용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은퇴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꽃새미마을(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소재)에 은퇴자 공동체 마을을 조성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은퇴자를 지원하고, 각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 활성화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은퇴자 모집과 추천 ▲은퇴자의 단기체류형 주거공간 및 교육 제공 ▲은퇴자의 자원봉사활동 및 지역농산물 판매 지원 등이다.

 이번에 밀양 은퇴자 공동체 마을에 입주할 은퇴자들은 4월부터 2개월간 봉사활동과 귀농귀촌 공동체 생활을 체험하게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공단 정남준 이사장은 “별도의 정부예산 투입 없이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모범적인 정책사례에 동참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원활한 운영을 위해 밀양시와 꽃새미 마을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의 은퇴자 공동체 마을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정부혁신 경진대회’에서 2019~2020년 2년 연속 국무총리상을 수상 했으며, 2021년에는 23개 지역 35개 마을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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