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제1기 농촌마을공동체대학 교육 스타트

농촌협약·마을 만들기 등 강의
문제 발견·해결능력 함양 도움

  • 입력 2021.03.07 16:56
  • 기자명 /배성호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함안군이 지난 3일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제1기 농촌마을공동체대학 교육을 시작했다.
▲ 함안군이 지난 3일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제1기 농촌마을공동체대학 교육을 시작했다.

 함안군은 지난 3일 칠원읍, 대산면, 칠서면, 칠북면 등 칠원권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1기 농촌마을공동체대학’을 개강했다.

 이번 농촌마을공동체대학은 마을만들기 주민역량 강화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농촌협약 공모사업을 위해 마련됐다.

 사단법인 함안군 지역공동체활성화지원센터(센터장 정원식)가 시행하는 농촌마을공동체대학은 이날 오후 2시 칠원읍 함안군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군의원, 읍면장, 각계각층의 주민 대표 등 33명이 참석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첫 교육을 실시했다.

 첫날 교육에서 안상유 혁신성장담당관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공동의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인 농촌협약에 대해서 설명했으며, 이어 정원식 교수가 마을공동체 활성화, 주민활동, 마을 만들기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제1기 농촌마을공동체대학은 총 5회에 걸쳐 ▲농촌협약 사업 소개 ▲지역발전사업에서의 주민 참여방안 ▲공동체 화합 ▲갈등관리 등을 주제로 교육을 마련한다.

 주민들은 마을공동체와 관련된 맞춤형 교육과 마을 특색의 의제 발굴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할 수 있는 자율적인 능력을 키우게 된다.

 교육은 오는 17일 조근제 군수의 특강과 수료식으로 마무리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촌마을공동체대학이 농촌재생과 연계되는 다양한 사업에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5월 농림축산식품부에 농촌협약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농촌마을공동체대학은 3일 칠원 권역 1기 첫 강의를 시작으로 4월까지 총 3기로 운영되며, 향후 가야·군북권역에서도 펼쳐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