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창원시 마산합포구, 생활공감사업으로 주민생활 변화 꾀한다

소소하지만 꼭 필요한 생활공감사업 추진 ‘총력’
복지공간 조성 사업부터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까지 주민생활 꼼꼼히 살펴

  • 입력 2021.03.10 17:36
  • 수정 2021.03.10 17:38
  • 기자명 /임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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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 현장 점검 모습. 창원시 마산합포구는 2021년 구민 일상에 필요한 소규모 인프라 사업인 생활공감사업 201개를 선별, 집중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 현장 점검 모습. 창원시 마산합포구는 2021년 구민 일상에 필요한 소규모 인프라 사업인 생활공감사업 201개를 선별, 집중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강병곤)는 지난 9일 브리핑을 열고 2021년 구민 일상에 필요한 소규모 인프라 사업인 생활공감사업 201개를 선별, 집중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생활공감사업은 동네 주차장만들기, 공원조성, 우리아이 안심길 조성 등 우리집 주변에 소소하지만 꼭 필요한 인프라 사업이다.

 마산합포구는 지난해부터 구 특수시책인 동네별 생활공감사업 추이를 분석한 결과, 소소한 동네 변화로 인해 불편은 덜고 만족감은 더해 구민 반응이 긍정적인 점을 착안, 올해는 201개 사업을 선별해 상반기 중 행정력을 집중, 134개 사업을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시에서 진행 중인 도시를 바꿀 혁신사업과 함께 구에서 추진하는 일상에 편의를 더하는 생활공감사업이 병행 추진된다면 시정변화 체감과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사업추진 배경을 밝혔다.

 또, 구민들이 한 눈에 우리지역에 어떤 사업이 추진되며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알 수 있도록 동네별 변화상을 담은 ‘통합3기, 생활공감지도’도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제작한 지도는 일상에 플러스가 되는 소규모 인프라 사업을 5개 분야에 담고 거점별로 시 비전사업들을 집대성해 앞으로 지역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제작됐다,

 올해 마산합포구에서 추진하는 생활공감사업지도는 ▲주민친화형 복지공간 ▲생활 곳곳 활력 넘치는 문화공간 ▲구석구석 막힘없는 도로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시설 ▲안심·든든 보호구역(safe zone) 등 5개 분야로 구성했다.

 ◆주민친화형 복지공간 33개 사업

 먼저 주민친화형 복지공간으로 새로이 선보이는 행정복지센터는 올 6월께 준공예정인 월영동 행정복지센터와 연말 준공 목표인 오동민원센터가 있다. 

 구 관계자는 “행정 기능 중심의 청사가 아니라 문화·복지·행정 등 복합 기능이 내제된 청사로 공사 중이며, 곧 주민에게 다양한 주민복지서비스를 선보이도록 하겠다”며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산면 남포·안녕경로당 등 총 29곳에 추진되는 경로당 및 마을회관 개보수사업은 5월 내 조기 마무리해 어린신들의 여가활동과 편의에 불폄함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생활 곳곳 활력 넘치는 문화공간

 구는 쉼과 문화가 일상이 되는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녹지·공원·체육 환경 분야에 총 45개 사업을 추진한다. 

 녹지조성에는 420그루의 가로수를 장식한 월영마을 빛고운 가로수길, 광암해수욕장 연계 녹색힐링공원, 무학로 가로변 띠녹지 조성이 있으며 공원정비에는 서항근린공원 및 현동 녹지대 주민쉼터 정비, 진동 어린이공원 정비사업 등이 있다

 또, 추산공원 LED 투광등 설치, 신포게이트볼장 인조잔디 및 펜스 교체, 가포 배드민턴장 환경개선, 서원곡 화장실 개보수 등 문화시설 환경개선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구석구석 막힘없는 도로

 구는 더 빠르고 편안한 도로망 구축을 위해 올해 총 연장 4.53㎞ 도로개설 및 확장을 추진한다. 

 완월초교에서 마산교회간 도로개설, 구산면 석곡리 농로개설사업은 상반기 중 완료하고, 노산동 서광아파트 일대 도로, 현동 율곡 ~ 두릉 마을 확장공사 등 7개 구간은 연내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총 2만9520㎡의 넓이에 이르는 도로정비는 상반기 내 26곳을 조기 마무리해 도로주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추진한다.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시설

 어린이보호구역 등 교통 사고다발지역 개선사업과 표지판 및 노면표시 유지보수. 주차면수 확충 등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시설 확충에 24개 사업을 추진한다.

 교방초교 외 5곳에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가야백화점 외 5곳에 횡단보도 음향신호기 교체, 현동초교 외 17개소에 횡단보도 LED 조명등 설치와 같은 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사업을 추진해 사고 잠재위험률을 단계적으로 낮춘다.

 아울러 구는 부족한 주차면수 확보를 위해 구산면, 진동면, 진전면, 현동, 오동동 일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 총 359면의 주차면적 확충에도 나선다.

 ◆안심 든든 보호구역(safe zone)

 구민 안녕과 직결되는 재해예방은 구가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안전시설, 재해복구, 하천정비, 구거정비 등 총 4개 분야에 47개 사업을 진행한다. 

 대표적 안전사업으로는 저도 연륙교 등 7곳 교량 정밀안전점검과 589m 배수로 정비, 460m 구거ㆍ소하천 정비, 밤밭고개로 달빛 보안등, 그린웨이 야간보행 잔디등, 현동우산천변 조명등 설치사업이 있다.

 안전건설과 관계자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구거·소하천 정비 등은 장마가 오기전에 대부분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며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각오를 보였다.

 강병곤 구청장은 ”생활공감사업을 통해 동네별 맞춤형 정주여건 개선에 나서, 마산합포구에 거주하는 것이 곧 프리미엄이 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올해 시정 목표인 플러스 성장의 구체적 실현과 체감을 위해 소소한 사업들을 세밀하게 챙겨나가겠다”며 변화된 일상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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