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D-2, 의령 표심을 잡아라!

승인2021.04.04l수정2021.04.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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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의령군수 재선거는 지난해 3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이선두 전 군수가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아 군수직을 잃면서 실시하게 됐다.

 4파전을 예고하고 있는 4·7의령군수 재보궐선거는 공식 선거운동기간 첫날인 3월 25일부터 각 후보들은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돌입했다.

 

“무너진 자존심 세울 것”

교육테마파크 건립 공약
이낙연, 의령서 지지호소

   
▲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김충규 의령군수 후보가 의령전통시장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선거운동기간 첫날인 지난 3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김충규 의령군수 후보는 오전 10시 30분 의령군청 밑 중앙사거리에서 김정호 경남도당위원장과 안민석(경기 오산) 국회의원, 후보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 출정식을 열었다.

 김충규 후보는 “고향인 의령이 날이 갈수록 작아지고 소멸 위기까지 이른데 대해서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며 “무너진 자존심과 위상을 바로 세워 강한 의령을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전했다.

 김충규 후보는 ‘교육중심도시 의령군을 만든다’. ‘경남미래교육테마파크 조기 완공’, ‘예술대학 신설’, ‘경남인재개발원과 경남중장비면허시험장’, 국도 20호선을 의령읍에서 부림면까지 4차로 확장해 함양울산고속도로와 연계, 동부지역 발전을 토대를 마련해 중부지역을 발전시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4·7 재·보궐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지난 3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직접 의령을 찾아 김충규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김 후보 1호 공약이 미래교육테마파크 조성인데 이는 우리 후손들에게 어떤 나라를 물려줄지 생각하게 만드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김 후보가 먼 미래 의령을 위해 많은 생각을 해온 분인 것을 알 수 있으며 테마파크 조성에 모든 힘을 다해 돕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젊은 세대가 꿈꾸는 의령”

주호영 의령 찾아
여권 비판 목소리 높여

   
▲ 국민의힘 오태완 의령군수 후보가 홍준표 무소속의원과 함께 지난 3일 의령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며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지난달 25일 국민의힘 오태완 의령군수 후보는 오전 10시 의령새마을금고앞에서 유세를 펼치고 오후 3시에는 의령우체국 앞에서 조해진(밀양·창녕·함안·의령) 국회의원과 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오태완 의령군수 후보는 “이번 선거를 깨끗하게 치르겠다. 다른 후보를 비방하지 않고 오직 정책만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히며 거리유세 후 김종인 위원장과 오태완 후보,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은 의령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하며 소중한 한 표를 당부했다.

 오태완 후보는 “변화의 혁신, 미래를 준비해 젊은 세대가 꿈꾸는 의령을 만들겠다”며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낮은 자세로 소통해 잘 섬기는 가슴 따뜻한 군수가 될 것”이라고 출마 동기를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유세전에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의장, 조경태·윤영석·박대출·하영제 의원 등이 참석해 오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실정 등을 부각하며 이번 선거는 문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인 만큼 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특히 이날 홍준표 의원은 “도지사 시절 의령군 추진사업으로 삼성첨단산업단지를 유치 하려고 했으나 당시 도지사의 힘으로는 부족했다”며 “오태완 후보를 압도적으로 뽑아주시면 오 후보와 함께 삼성첨단산업단지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며 오태완 후보에 힘을 실었다.

 

 

“토요애 유통 정상화 총력”

비 속에서 선거운동원들과
율동하며 표심잡기 나서

 

   
▲ 무소속 김창환 의령군수 후보가 지난달 28일 오후 의령우체국 앞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무소속 김창환 후보는 지난달 25일 오전 의령읍, 오후 부림면에서 각각 유세를 시작하며 선거운동 시작을 알렸다.

 김창환 후보는 지난 2일 TV연설에서도 “이번 4·7 재선거는 구태정치를 반복해 의령의 쇠퇴를 가중시킬 것이냐 화합과 상생의 새로운 정치가 나와서 앞으로 의령이 단합돼 대한민국 희망이 될 것이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군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토요애 유통 정상화에 역점을 기울이고 농업인 수당 지급, 농산물 최저가 보장 법제화를 통해 농민들이 생산에만 전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창환 후보는 지난 3일 오전 11시 의령우체국 옆 대로변에서 비가 오는 중에도 선거운동원들의 열띤 율동속에서 차량을 동원한 선거운동을 벌였다.

 김 후보는 “무소속은 마을마다 직접 발로 뛰면서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마음을 얻어야 한다”며 무소속후보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유권자들을 만나본 결과 의령을 변화시키려면 공직사회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공직사회 변화를 위해 인사와 예산배정 등을 투명하게 해 군민에게 봉사하는 군정, 권위적이지 않는 공직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의령 사랑하는 사람이
의령군수 돼야해”

의령 시장 찾아 지지호소

   
▲ 무소속 오용 의령군수 후보가 지난달 27일 직접 읍·면을 방문해 군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인사를 건내고 있다.
 

 

 무소속 오용 의령군수 후보는 지난달 25일 의령읍내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유세전을 시작했다.

 무소속 오용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길바닥에서 큰절을 한후 “이번 선거는 진정으로 의령을 사랑하는 후보가 군수가 돼야 한다”며 시장을 누비며 군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11시부터는 의령우체국 앞에서 “돈 선거라는 오명을 안겨주고 있는 전직 군수가 옥중에 있는데도 전직군수를 도왔던 지지자들이 대거 야당후보의 선거캠프에서 활동하는 것은 군민에 대한 도전이며 의령을 다시 망치는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오용 후보는 “농가 최저 수입을 보장해 농민이 안정적인 생활을 하도록 하고 농축산 스마트팜 시대를 열겠다”며 “토요애유통 경영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판로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용 후보는 지난 3일 오전 10시 의령전통시장 입구 사거리에서 차량을 동원한 선거운동을 펼쳤다.

 이날 오 후보는 “의령인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후보는 결코 의령군수가 될 수 없다”며 “부정부패가 없고 권위적이지 않으며 제대로 된 의령을 만들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전통시장 상인들과 군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배성호기자  baesh@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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