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시즌 KBO리그 1호 홈런의 주인공은 NC 다이노스 나성범(32)이다.
나성범은 지난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대포를 터뜨렸다. 1회 2사 후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의 3구째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아치를 그렸다.
그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자 올 시즌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나온 첫 홈런이다.
KBO리그는 앞서 3일 개막했다. 그러나 고척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키움 히어로즈 경기를 제외하고 나머지 4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유일하게 개막전이 진행된 고척 경기에서는 홈런포가 가동되지 않았다.
이날 나성범이 2021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면서 기분 좋은 새 시즌 출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