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황매산철쭉제 아쉽지만 내년에 만나요

군 방문 자제 당부…산행 땐 방역수칙 반드시 준수

  • 입력 2021.04.07 17:29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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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대표 봄꽃 축제인 ‘산청 황매산철쭉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올해에도 열리지 않는다.

 7일 산청군에 따르면 매년 4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 개최되던 황매산철쭉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 지역주민은 물론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군은 지난해에도 황매산철쭉제 개최를 취소한 바 있다. 다만 군은 황매산을 폐쇄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과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방문은 되도록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꼭 방문하실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5인 이상 집합금지, 관광버스 방문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청 황매산은 봄에는 철쭉 군락지로 가을에는 억새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산상공원인 미리내파크에 야간 별빛터널, 공원 내 포토존, 캠핑장 등의 부대시설을 새로 조성해 평소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경남 웨딩·인생샷 촬영 핫플레이스 17선 중 한곳으로 선정되면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 및 사진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역시 경남 비대면 안심 관광지 16선으로 추천 되는 등 개별·소규모·가족 단위 나들이를 하면서도 다른 관광객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봄꽃과 함께 자연에서 휴식할 수 있는 야외 관광지로 이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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