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대기업 직원 4명 코로나19 감염 확인

보건당국, 회사 기숙사·현장에 선별진료소 설치해 검사 진행 승인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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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에 소재한 대기업 직원들이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시는 지난 6일 이후 5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7일 오후 1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612명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7일 기자회견에서 “창원 소재 기업체 직원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오늘 오전 회사 기숙사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기숙사에 거주하는 305명 전원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창원 대기업 관련 확진자는 6일 확진된 직원을 포함해 4명이다.

 4명의 확진자 가운데 2명의 확진자는 해당 기업체의 A기숙사에, 다른 2명은 B기숙사에 거주 중이며 A기숙사에 거주 중인 359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할 결과 음성 100명, 나머지 259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허 시장은 “밀접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 등 466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고, 152명은 음성, 314명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확진자와 직접적인 접촉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같은 건물에 근무 중인 현장 노동자 920명과 유증상자 등에 대해서도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현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확진자 중 1명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을 방문했으며, 이로 인해 감염이 전파됐는지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광범위하고 신속한 선제 검사로 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확진자는 진해 해군부대에 신병 교육을 위탁한 입소자로, 교육 전 전수조사 과정에서 양성이 나온 것이다.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는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나머지 확진자 1명은 시청에 근무하는 직원이다. 자녀가 확진으로 지난 1일부터 자가 격리 중에 있었으며, 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진행해 양성으로 판정돼 별도 동선 및 접촉자는 없다”고 했다.

 허 시장은 “창원시는 감염병의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인 의료진과 생업을 뒤로 하고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신 자영업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신 시민들 덕분에 3차 대유행을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면서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발생해 어느 지역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타 지역 방문은 절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예정된 봄철 나들이나 여행도 취소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지난 1년간 힘겨운 사투를 벌인 우리 모두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단결된 창원시민의 저력을 보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산접종센터에서 지난 1일부터 시작된 75세 이상의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은 전체 대상자 5만3517명 중 5만224명에 대해 접종 여부를 조사했고, 78.9%인 3만9634명이 접종에 동의해 2198명이 1차 백신 접종을 마무리 했다”며 “고령층의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치사률이 20%에 달할 정도로 위험성이 높으니,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 하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문병용기자  moon@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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