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중기청,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앞장’

유관기관 회의서 도입기업 선정 세부사항 등 논의
기업 업종별 특성 맞춤형 스마트공장 정책 수립

  • 입력 2021.04.07 18:05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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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경남중기청 3층 중회의실 에서 열린 ‘경남제조혁신협의회 kick-off 회의’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지난 6일 경남중기청 3층 중회의실 에서 열린 ‘경남제조혁신협의회 kick-off 회의’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상창)은 지난 6일 경남중기청에서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 등 지역 유관기관 등과 함께 ‘경남제조혁신협의회 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경남제조혁신협의회는 경남지역 제조공장의 디지털화를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종별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스마트공장 정책 수립 및 지원을 도모하고자 지역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2022년까지 3000개 목표로 역점 추진 중인 스마트공장을 지난해까지 약 2100개를 보급하는 등 경남지역 스마트공장의 추진 현황 및 실적을 공유하고, 올해 선정 목표인 370여 개(기초 및 고도화 1)의 도입기업 선정을 위한 세부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한국항공우주산업(항공)은 코렌스이엠(부산, 전기차 부품), 티엘비(안산, 반도체 부품)와 함께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중소벤처기업부는 밝혔다.

 약 2만개의 스마트제조 저변 확대 성과를 바탕으로, 양적 보급 중심에서 질적 고도화로의 전환을 위해 선도기업과 전후방 가치사슬을 클러스터로 묶어서 지원한다는 의미이다.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는 개별 공장 중심의 스마트화 지원을 넘어 스마트공장 간 데이터와 네트워크 기반의 상호 연결로 공동 자재관리부터 수주·생산과 유통·마케팅 등 글로벌 수준의 다양한 협업 비즈니스 모델(BM)의 사업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

 선정된 3개 컨소시엄에는 향후 3년간 공동·협업 비즈니스 모델(BM) 사업화를 위한 비용을 최대 64억원까지 컨소시엄별로 각각 지원하고, 개별 참여기업들은 스마트화 목표 수준에 따라 스마트공장 구축비(0.7억·2억·4억원)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상창 청장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제조혁신협의회를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집중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정부의 스마트공장 질적 고도화에 발맞춰 경남 내 선도형 디지털클러스터 선정 등 스마트 제조혁신 선도모델을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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