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Wee센터, 새학기 사진 응모 이벤트 호응

게시물 참여수 총 2464건 증가
친밀감 강화·학교 부적응 예방

  • 입력 2021.04.08 16:42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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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교육지원청 Wee센터가 관내 중·고등학교 전 학급을 대상으로 ‘우리 반을 부탁해’를 열었다.
▲ 통영교육지원청 Wee센터가 관내 중·고등학교 전 학급을 대상으로 ‘우리 반을 부탁해’를 열었다.

 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류민화) Wee센터는 지난달 7일부터 지난 3일까지 상담주간에 ‘우리 반을 부탁해 프로그램’을 관내 중·고등학교 전 학급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 반을 부탁해는 새 학기 학급 구성원 간의 친밀감을 강화해 학교폭력 및 학교 부적응을 예방하려는 취지로 매년 진행되는 공모 프로그램이다.

 ‘우리 반의 일 년’이라는 주제로 12장의 사진을 급훈과 함께 기한 내에 응모한 모든 학급을 대상으로 벽걸이 학급달력을 만들어주고 간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20개 학급에게는 등수에 따라 문화상품권도 추가 지급하게 된다.

 올해는 총 48개의 학급이 응모했는데 공모 기간 중에 통영Wee센터 페이스북을 친구로 추가한 학생 수는 지난달에 비해 146명이 늘었고, 게시물 참여(게시물 수, 댓글 수, 좋아요 수)는 2464건이 증가하는 등 아주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동원고등학교 3학년 김다은 학생은 “주변에서 고3이 뭘 이런 걸 하냐고 핀잔을 보낼지 모르겠지만 행사에 참여하며 행복한 추억을 남기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남겼다.

 동원고등학교 2학년 허다연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답답한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벚꽃나무 아래서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신학기의 어색한 반 분위기도 극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며 행복해했다.

 충무여자중학교 이의현 교사는 “첫 발령을 받은 신규 교사라 서툰 점이 많지만 학생들과 더 가까워지고 반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어 응모하게 돼 너무 좋았다”고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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