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로 별보러 가지 않을래?”

가족·커플형 차박 프로그램

  • 입력 2021.04.08 16:42
  • 기자명 /백진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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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시는 코로나19 시대의 트렌드에 발맞춰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 언택트형 프로그램인 ‘차박 史, 별 박사’를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차박 史, 별 박사’는 차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밤하늘 별을 테마로 감성적이고 과학적인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가족 및 커플형 차박&힐링 테마 프로그램이다.

 ‘차박 史, 별 박사’는 천체관측과 더불어 별똥별 관측, 별사진 촬영, 자유관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돼 있어 밤하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늦게까지 밤하늘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 첫 운영일은 오는 17일, 참가자들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 모인 후 인솔자 지시에 따라 밀양 천체관측 명소인 얼음골 주차장으로 이동해 밤하늘 별을 관측하게 된다. 

 오는 17일은 달과 화성이 0.3도까지 근접하고 비교적 큰 거문고자리 유성우 영향 범위에 들어가는 등 밤하늘 속에 볼거리가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은 날이다.

 또, 밀양 얼음골과 그 주차장 일대는 밤하늘의 밝기를 나타내는 지표인 SQM 데이터를 기준으로 21정도 값으로 천체관측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다. 

 보통 SQM 데이터가 20이 넘으면 달이 없는 여름철 밤 은하수를 관측할 수 있어 별지기들이 천체관측지로 이용하기도 한다. 

 얼음골 주차장 주변에는 3㎞ 이내에 중소형 마트와 편의점이 위치해 있고, 주차장에는 24시간 개방되는 화장실이 있어 차박의 불편함에서 많이 자유로운 편이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관리를 위해 예약제로 운영한다. 예약은 천문대 홈페이지에서 연결되는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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