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도시가스 소외지역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

150가구 이하 11개 마을에 2.9t 규모 LPG저장시설 설치
시설·연결 곤란한 가구는 0.25t 소형저장탱크 개별 설치

  • 입력 2021.04.08 17:35
  • 기자명 /김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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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도시가스 소외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의 연료사용 환경개선을 위해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도시가스 공급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150가구 이하 마을을 대상으로 LPG소형저장탱크와 배관을 설치해 LPG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농어촌 지역의 경우, 기름보일러나 LPG용기 사용으로 도시가스에 비해 비싼 연료비용을 부담하고 있으나, LPG소형저장탱크가 설치되면 한층 저렴하고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국비 보조사업으로 추진해 매년 2~4개 마을에 저장탱크가 설치됐으나, 경남도는 2018년부터 도비 사업을 추가해 지원 대상을 늘렸다.

 올해에는 최대한 예산을 확보해 국비 1개소와 도비 10개소를 확정해 총 11개소에 LPG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LPG저장시설은 2.9t 규모로 마을 유휴부지를 활용해 설치되며, 저장시설과 연결이 곤란한 가구에는 0.25t 규모의 소형저장탱크가 설치된다.

 경남에서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0개 마을에 LPG 소형 저장탱크가 설치돼 1735가구의 주민이 편리하게 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경민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에너지 소외지역의 에너지 복지와 안전한 가스사용 환경조성을 위해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더욱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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