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제51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를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대한씨름협회(회장 황경수)가 주최하고, 경남씨름협회협회(회장 강수연)와 고성군씨름협회(회장 이영봉)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여자부 등 총 500여 명의 대한민국 미래·스타 씨름선수들이 모두 참여한다.
개인전은 맞붙기(토너먼트) 또는 돌려붙기(리그전)로, 단체전은 맞붙기 방식으로 경기가 펼쳐진다.
군과 대한씨름협회는 코로나19의 철저한 예방과 관리를 위해 노력했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와 대회장에 출입하는 모든 관계자는 코로나19 검사 후 음성확인증을 제출해야 하며, 대회 개막 후에도 일일 동선체크 등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경기장 출입구에는 자외선 소독부스, 열화상카메라 등을 설치하고 등록자 확인, 문진표 작성 등 철저한 출입통제 체계를 갖춰서 운영한다.
또한 대회는 고성군민에 한해 일부 개방하며, 군민들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전국의 씨름 팬들을 위해 전 경기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고, 중학교부 단체전 준결승 및 결승과 대학교부 단체전 준결승 및 결승은 TV로 생중계된다.
백두현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를 고성군에서 개최하게 돼 한 사람의 씨름 팬으로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씨름을 지키기 위해 잘해왔듯이, 방역에 대한 긴장을 놓지 말고 끝까지 노력해 주실 것을 관계자분들께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