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투자유치 세일즈로 경제 V턴 도모

전국 타깃기업 개별 방문해 전략적 투자유치 나서
신재생에너지 업종 추가 등 투자유치 지원제도 개편

  • 입력 2021.04.08 18:23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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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창원 경제 V턴 실현을 위한 투자유치 4조원의 세일즈행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을 밝혔다.

 시는 투자유치 4조원 달성을 위해 주요 산업정책과 지역 특성을 분석해 전략적으로 접근할 특화산업(미래모빌리티, 방산, 신재생에너지기반, 수소), 소형선박 및 LNG 기자재 등 7대 분야를 정하고 내·외부 협업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의향기업, 핵심기술 보유기업 등 산업별 유망 기업들을 발굴해 왔으며, 2분기부터 유치 활동을 집중 전개할 예정이다.

 먼저 타깃기업 개별방문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 집중 전개에 나선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수도권지역을 시작으로 5월까지 충청·전라·대구권, 부·울·경북지역 등 전국의 타깃기업을 방문해 전방위 기업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타깃기업 본사를 방문해 시장 서한문 전달, 투자여건 설명, 유휴부지 제안, 지원제도 홍보, 기업 연관 산업 추진정책 등 기업별 차별화된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유망 기업의 실질적 유치 성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2년 창원 특례시로 출범하는 창원만의 강점과 투자여건, 인센티브 등의 내용을 QR코드로 담은 초대권 형식의 특색 있는 허성무 창원시장의 친필 서한문으로 기업 관심을 배가시키는 홍보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 관내 산업단지, 공단지역 등 권역별로 ‘찾아가는 기업투자 컨설팅’을 추진한다.

 투자컨설팅은 지난달 31일 진북일반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이달 23일까지 4주간 권역별 10여 개 공장 지역을 찾아 입주기업들과 개별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별 입주기업의 신규 투자 계획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개별기업에 맞춤형 투자 지원제도 설명과 기업애로사항 청취·해결 방안 모색으로 관내 기업의 역외이전을 방지하고 기업의 투자 의향이 투자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아울러, 신규투자기업에 최적의 부지제공을 위해 권역별 공장 지역 내 활용 가능한 유휴부지 전수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기업 투자 창출을 위해 투자유치 지원제도를 올해 상반기 중 개편한다. 

 주요 개정 방향으로는 가스터빈 등 신재생 에너지 업종 추가, 신·증설 투자기업 지원조건 완화, 부지 임대료 보조금 지원 신설, 창원시민 신규고용 보조금 확대 등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전반적으로 강화해 투자에 따른 수혜대상을 확대하고 지역일자리 창출로 인구유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시는 투자불황기 극복을 위한 성과창출형 협력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한다. 

 16개 유관기관들로 ‘기업유치협의체’를 구성하고 수시 교류해 산업·투자 동향 수집, 정보 교류·소통, 유망 타깃기업 발굴, 투자여건 조성 등 유치 전반에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하고 선제적·체계적 유치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 추진 중인 핵심 사업별 투자유치 전략과 활동계획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협의체 운영을 위해 기관별 기업유치에서 사후관리까지 전담해 지역 우량기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관내 기업의 역외 이전 방지, 적극행정으로 기업 애로 해소와 함께 투자 기업의 신속 투자 실현을 위해 관계부서로 구성된 내부협업 행정팀과 기업투자 SOS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박명종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창원은 타 지자체에 비해 월등한 도시 기반 시설과 우수한 인적자본, 특화된 산업 인프라와 시의 적극적인 투자 지원 정책으로 기업이 투자하기에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유망기업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창원 경제가 되살아 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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