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인도네시아, 화상회의 진행…교류 나서

양 도시 간 상호발전방안 모색
문화·수출분야 등 소통 ‘기대’

  • 입력 2021.04.08 18:30
  • 기자명 /이현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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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전 함양군청 군수실에서 서춘수 함양군수와 아데 야신 인도네시아 보고르군수가 화상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 8일 오전 함양군청 군수실에서 서춘수 함양군수와 아데 야신 인도네시아 보고르군수가 화상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함양군이 8일 오전 군수실에서 서춘수 군수와 국제 우호교류도시인 인도네시아 보고르군 아데 야신 군수 간의 ‘온택트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군에서는 지난 2019년 9월 보고르군과 우호 교류협약을 맺은 이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직접적인 방문은 없었으나 지속적으로 온라인 등을 통한 비대면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화상회의에서는 ▲자국 내 코로나19 상황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안내 ▲정기적인 회의 개최 ▲양 도시 간 교류 확대를 통한 상호 협력적인 발전 등에 관한 내용들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경남도 자카르타 사무소 관계자와 경남도 투자자문관이 함께 참석해 의견을 나누는 등 향후 함양군과 보고르군 사이에 경제·문화·수출 분야 등에서 활발한 교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춘수 군수는 “영상을 통해서나마 보고르 군수님을 비롯해 경남도 관계자분들을 만나 뵙게 돼 무척 반갑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엑스포 기간 중 함양군 방문뿐만 아니라 다방면에 걸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데야신 보고르군수는 향후 양 지자체 간 업무 공유, 인적 교류 등 상호 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정기적인 만남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올 9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함양군은 앞으로도 2021함양 산삼항노화엑스포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국제 우호교류도시를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류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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