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사장 박은경)이 지난 8·9일 2차례에 걸쳐 통영RCE세자트라숲 행동하다홀에서 류민화 통영교육장, 박은경 통영RCE 이사장 등 통영시 관내 지속가능발전교육(이하 ESD) 담당교사 총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1 제13기 통영RCE학교교육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교교육위원회 엄태철 위원장(도산초등학교 교장)과 상임위원을 비롯한 학교별 담당교사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021년 운영계획 안내와 함께 짧은 워크숍을 진행했다.
박은경 이사장은 “16년의 역사가 있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의 도시 통영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학교에서 교사가 주축이 돼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주인공이 돼 주길 바란다. 대한민국에 통영에만 있는 이 지속가능한 교사네트워크가 잘 운영돼 학생들과 학교에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전달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류민화 교육장은 “지난해부터 경남도교육청에서 지정한 환경교육특구로서 통영이 그 역할을 공고히 할 수 있고, 백신으로 막을 수 없는 이상 기후와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학교에서부터 실천할 수 있도록 ESD담당교사들이 힘써주길 바란다”며 지속가능발전 확산 속 교사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제13기 통영RCE학교교육위원회는 교사들이 역량 강화을 강화하고, 교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ESD사례를 공유하는 등 세미나 및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100대 ▲과제 실천교사단 ▲미세먼지 선도학교 등 교내 환경동아리, 중학교 자유학년제 등을 지원하며 통영이 환경특구로서 정체성을 가지고 환경, ESD가 확산될 수 있도록 교사를 중심으로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통영RCE 학교교육위원회는 학교에서의 지속가능발전교육 도입과 확산을 위해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통영 관내 유·초중고에 지속가능발전교육 담당교사를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13기를 맞은 올해는 총 57개교 69명의 교사가 지정됐고, 제13기 학교교육위원회 위원장에 엄태철 도산초 교장이 선출됐다.
또한 유·초중고 분야의 상임위원을 위촉해 교사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했다.
제13기 통영RCE 학교교육위원회 상임위원으로는 엄태철 위원장을 비롯해 박영준 전 통영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인숙 통영유치원 원감, 이종국 제석초 교장, 구인회 충무초 교장, 남정희 전 충렬초 교감, 이갑식 산양중 교장, 임도헌 동원중 교감, 이인규 동원고 교장, 이인숙 통영교육지원청 장학사 총 10인의 상임위원을 구성하면서 교육위원회를 활성화한다.
한편, 통영RCE는 학교교육위원회뿐만 아니라 지속가능발전교육의 확산에 관심이 있는 교사에게 컨설팅 및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고 있다.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을 연계하고자 하는 교사·연구자들은 언제든 통영RCE 사무국에 직접 문의하면 된다.